LG생활건강, 생활용품 업종 기부금 비중 1위

시간 입력 2019-12-05 07:00:09 시간 수정 2019-12-05 08: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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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500대 기업 내 생활용품 기업 중 매출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의 기부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406개 기업의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조4319억 원, 기부금은 204억4600만 원으로 매출대비 기부금 비중은 0.60%로 생활용품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용품 업종 내 13개 기업의 매출대비 기부금 평균은 0.09%로 LG생활건강의 매출대비 기부금 비중(0.60%)는 이보다 0.51%포인트 높다.

LG생활건강은 매출대비 기부금 비중뿐 아니라, 영업이익대비 기부금 비중에서도 3.05%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이었다. 또 기부금 액수 자체도 업종 내 기부금 액수 2위인 태광실업(13억6970만 원)보다 14.9배나 높았다.

또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대부분 기업이 기부금을 줄인 것과 달리 오히려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3분기 120억9200만 원의 기부금을 집행했다. 올해 3분기 기부금은 이보다 69.1% 증가한 수치다.

LG생활건강은 회사의 사업(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방향과 부합하고 주요고객인 여성과 청소년을 중점 지원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친환경습관 교육, 글로벌 환경리더 양성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성 대상으로는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고 있다. 이밖에 문화재 보존,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LG생활건강은 사회공헌활동에 총 221억 원을 투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840명이며 이를 통해 26만4974명이 도움을 받았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내추럴뷰티크리에이터의 지난해 10월에서 12월 사이의 콘텐츠 제작 건수는 151건에 달한다. 특히, 내추럴뷰티크리에이터의 경우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혜자가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통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선순환 구조’로 이목을 끌었다.

실제 경력단절여성이었다가 내추럴뷰티크리에이터 1기로 활동한 김 모 씨는 “출산 전부터 아기를 낳고 나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가 제일 큰 고민이었다”면서 “그런데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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