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메기' 쿠팡, 서비스 평가서 삼성전자와 어깨 나란히

시간 입력 2019-11-16 07:00:02 시간 수정 2019-11-17 08: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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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메기'로 불리는 쿠팡에 20대 남·녀가 좋은 평가를 내렸다.

'쿠팡=배송'을 인식하게 만든 '쿠팡맨', '로켓배송' 등의 서비스가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와 글로벌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GRCI, 소장 박흥식)가 서울 소재 경영학 전공 대학(원)생 등 대학생집단(279명)과 기자·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직장인집단(147명)을 대상으로 국내 500대 기업의 평판조사를 처음으로 진행한 결과, 쿠팡이 제품과 서비스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제품과 서비스 △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 △사회적 책임 △비전과 리더십 △재무성과 △감성소구 등 8개 항목별 상위 10개사가 선정됐으며, 쿠팡은 제품과 서비스 항목에서 5위에 올랐다. 상위 5위 안에 포함된 유통기업은 쿠팡이 유일했다.

쿠팡이 제품과 서비스 항목에서 받은 점수는 86.99점으로 4위에 오른 삼성전자(87.68점)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쿠팡은 20대 대학생 남·녀가 쿠팡을 높게 평가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온라인 쇼핑 경험이 많은 젊은층에게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혁신' 항목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

'벤처정신'으로 2013년 설립된 쿠팡은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유통업계 '메기'로 불리는 쿠팡은 '쿠팡맨', '로켓배송'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쇼핑의 배송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늘어나는 적자에도 물류센터와 인력 등에 투자하고 있어 유통업계도 쿠팡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설문에 응한 대상들이 해당 기업을 얼마나 많이 선택했는지에 대한 '빈도점수'와 문항별 '평가점수'를 각각 25:75로 합산해 산출했다. 총 8개 항목 29개 문항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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