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정신' 사관학교 출신 경영인은 누구?

시간 입력 2019-11-09 07:00:01 시간 수정 2019-11-12 08: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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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가운데 사관학교 출신은 3명으로 조사됐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0명(겸직 제외)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사관학교 출신 대표이사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구자학 아워홈 회장을 비롯해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등이 주인공이다.

(사진 왼쪽부터)구자학 아워홈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사진 왼쪽부터)구자학 아워홈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해군 소령으로 예편했다.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아들이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씨와 결혼해 호텔신라와 중앙개발 사장을 거치는 등 삼성그룹에서도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LG에서는 금성사 사장, LG반도체와 LG건설 회장 등을 거쳤고 2000년 9월 당시 LG유통 FS사업부였던 아워홈을 이끌고 계열 분리했다. 식자재 공급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식품 제조 뿐만 아니라 유통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육군사관학교 41기 출신으로 10년간 군 복무 뒤 1996년 육군 소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동국제강에 합류해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으로 입사해 포항제강소 지원실장, 관리담당 부소장 등을 거쳐 그룹 전략경영실장을 맡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유니온스틸 사장을 지냈다. 이후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 합병으로 2015년부터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장 부회장은 경영방침부터 '부국강병(富國强兵)'으로 2017년부터 해마다 실천하고 있다. 부국강병 경영방침에는 책임경영은 물론 미래경영, 스피드경영, 인재경영, 윤리경영 등 다양한 개념이 녹아있다.

또 1984년부터 유니온스틸을 통해 동국제강과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 2사단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사단 부대원들과의 트래킹은 물론 위문금 전달, 2사단 출신 전역 장교 특별 채용 등이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는 육군3사관학교 출신이다. 육군3사관학교 외에도 홍익대학교 건축과 및 서울산업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까지 거쳤다. 이후 군인공제회 록인레스포타운 대표이사와 도심엔지니어링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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