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공공기관 임원 필수코스는 '관료'…출신 비율 83%

시간 입력 2019-11-01 07:00:13 시간 수정 2019-10-31 17: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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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83.3%는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문 정부 출범 년도인 2017년 말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339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총 1031명의 출신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정부법무공단 등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기관장·감사·상임이사 등 임원 7명 중 5명은 관료 출신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 보면 법무보호복지공단은 신용도 이사장과 왕기현 비상임감사, 김용직 비상임감사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조상희 이사장과 홍명호 비상임감사가 각각 관료 출신이었다.

신용도 이사장은 인천·부산지검과 천안·서울동부지청 검사,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조상희 이사장은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을 거쳤다.

장주영 정부법무공단 이사장과 이상호 대한법률구조공단 상임이사는 법조계 출신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이 관료 출신 비율 66.7%로 법무부에 이어 2위로 나타났고 기획재정부(55.6%), 외교부(40.0%), 국무총리실(37.5%) 순이었다.

한편 정계 출신 임원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었다. 비율은 각각 25%, 24%로 전체 부처 평균 7.5%의 3배가 넘었다.

공공기관 출신 임원은 국방부 산하, 학계 출신 임원은 환경부 산하, 재계 출신 임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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