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포럼]민세훈 딜로이트 파트너 “성공적인 AI, 일부가 아닌 전사적인 조직운영체계 필요

시간 입력 2019-10-24 16:12:18 시간 수정 2019-10-25 07: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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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훈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가 24일 CEO스코어와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6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에서 ‘한국 기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도입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민세훈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가 24일 CEO스코어와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6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에서 ‘한국 기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도입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성공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해서는 일부 조직이 아닌 전사 차원의 AI 조직 운영 체계가 수립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민세훈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는 24일 CEO스코어와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업현장에서 AI 성공을 위한 조건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제6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도입과 적용은 사업 전략의 관점에서 경쟁력 강화의 도구로서 검토돼야 한다”며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하고 경쟁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도입 목표에 대한 내부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은행 및 보험 등 금융권 외에는 전사 전략의 관점에서 AI를 검토하고, 실적용 단계에 와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고 그는 진단했다.

‘AI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탓에 기업 목표에 부합되는 AI 전략 수립이 어렵고 △기업 내부 데이터 관리 체계 미성숙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에 대한 낮은 이해와 신뢰 △AI 적용, 사업화를 위해 AI 관련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이 기업의 AI 도입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민 파트너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 전략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AI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적 문제를 풀어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기업이 확보한 핵심 정보와 데이터 모두가 AI의 잠재적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때 기업은 직접 수집한 데이터와 외부에서 확보하는 데이터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데이터의 보유 수준과 품질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다음으로는 필요한 데이터와 분석 방법론에 대해 결정, 인공지능 개발 및 시범적용(POC)를 통해 가시적인 이익을 도출, AI 투자에 대한 조직 내 공감대를 확보해야 한다. 민 파트너는 효과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Biz, 분석, IT 등 모든 조직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즉, 전사 차원의 AI 운영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 파트너는 “탑 레벨 사업 전략과 AI 전략 간의 접점을 확보하고 데이터 수집, 통합, 분석 및 적용에 대한 부문 간 협업을 총괄하는 역할이 조직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기업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문화적 저변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간다면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에 대한 개방적인 문화와 변화·수용을 위한 관리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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