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 일가, '주담대' 가장 많이 받은 증권사 어디?

시간 입력 2019-10-02 17:48:46 시간 수정 2019-10-04 07:07:37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KB증권·하나금투 순으로 많아...두산 효성 등 오너일가 대출 몰려


국내 대기업 총수 일가가 주식담보 대출을 받기 위해 가장 많이 거래하는 증권사는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9월 20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1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KB증권이 오너일가와 30건의 주담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하나금융투자가 오너일가와 25건의 주담대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대신증권 23건,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19건, 케이프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투자증군 14건 등 순으로 많았다.

KB증권과 가장 많은 주담대 거래를 진행한 오너일가는 두산과 효성으로 각각 10건과 14건의 계약을 맺었다. 효성의 경우 조현준 회장 등 오너일가가 총 132만161주를 담보로 맡겼다. 두산은 박정원 회장을 포함해 총 21만9716주의 주식을 주담대 계약에 사용했다.

특히 두산은 KB증권 다음으로 오너일가와 주담대 계약을 많이 맺은 하나금투와도 다수의 주담대를 맺었다. 두산이 하나금투를 통해 받은 주담대는 13건이며 담보로 맞긴 주식 수는 62만4165주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오너일가라고는 하지만 개인이기 때문에 받은 주식 담보 대출 현황을 자세히 알기는 쉽지 않다”며 “증권사마다 오너일가와 같은 고액 자산가 또는 고위 관계자와 어떠한 계약 조건을 맺었는지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