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피소금액 1조 육박…집단소송 여파 '여전'

시간 입력 2019-09-27 00:00:09 시간 수정 2019-09-27 0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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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사장 임범용)이 피소에 따른 1조 원 규모 소송가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소송내역을 밝힌 176개 사의 보고서 내 공시된 피소 소송가액을 조사한 결과 GS건설의 피소 소송가액은 올해 2분기 기준 총 97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소송 건수는 105건으로 이 중 89건은 계류 중, 9건은 1심이 진행 중이다. 그 외 건은 1심에서 승소 또는 일부 패소했거나 중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내역을 보면 이집트 오라스콤 인베스트먼트 홀딩스(Orascom)가 제기한 중재신청 관련 소송가액이 55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태응 씨 등 15명이 제기한 집단소송 가액이 47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김태응 씨 등이 제기한 소송은 증권관련 손해배상 청구 건이다.

GS건설은 2013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며 해외 플랜트 건설 공사 손실을 뒤늦게 반영해 영업이익이 당초 잠정 발표수치 대비 급락했다. 당시 GS건설 주가는 폭락했고 김태응 씨 등 투자자 15인은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외에도 TIESCO로부터의 피소 120억 원, 조합으로부터의 피소 73억 원, 김일중 씨 등 27인으로부터의 장기성과급 손해배상 피소 38억 원, 인천교통공사로부터의 의정부경전철 보증금 피소 49억 원 등이 주요 피소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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