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77분기 연속 흑자...보험사 중 ‘최장’

시간 입력 2019-09-21 07:00:01 시간 수정 2019-09-23 07: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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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30여개 판매지점 형성, 안정적 자산운용 전략 '주효'


삼성화재(대표 최영무)가 2000년 2분기부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보험사 최장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전국적 판매망 형성과 안정적 자산운용 등이 지속 성장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277개의 사의 영업이익(개별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는 2000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이 전반적으로 실적하락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흑자를 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619억 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국내 손해보험업은 상반기 기준 원수보험료 41조50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삼성화재는 22.5%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면 전속채널을 중심으로 멀티채널을 운용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530여개 지점과 2만여명의 전속 설계사 판매조직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9년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 ‘애니카다이렉트’ 출시 후 채널 내 매출규모 1위로 성장하는 등 대면 전속채널 중심으로 다양한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자산운용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변동에도 안정적인 자산운용이익률을 유지중이다. 최근에는 지방 사옥을 매각하고 시장성이 높은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등 부동산 투자 전략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조상대상 전체 기간에 걸쳐 흑자를 내면서 최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달성한 8.6%, 평균 영업이익률은 5.1%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에 이어 연속 흑자 기록이 길었던 보험사는 DB손해보험(52분기), 현대해상·메리츠화재(41분기) 순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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