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73분기 흑자기조 바탕은 R&D 통한 역량 강화

시간 입력 2019-09-20 07:00:14 시간 수정 2019-09-19 2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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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부회장 신학철)이 R&D 역량 강화를 밑바탕으로 73분기동안 영업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277개 사의 영업이익(개별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LG화학은 7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이 2001년 4월 상장해 그해 2분기부터 보고서를 제출한 것을 감안하면 상장 후 단 한번도 영업적자였던 분기가 없었던 것이다.

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 70여년 전 고객을 위해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을 개발한 혁신의 DNA는 LG화학 경영이념의 초석이 됐다.

이에 LG화학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수준으로 한 걸음 앞선 솔루션을 위해 공격적인 R&D 투자와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LG화학의 제품을 찾는 이유다.

LG화학은 미국 화학학회 전문잡지에서 선정한 글로벌 톱10 화학기업,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화학기업 브랜드가치 4위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R&D에 연간 1조 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인력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 R&D가 LG화학 경쟁력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일찌감치 1979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선보인 LG화학은 보유하고 있는 특허 수만 5만4000개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특허 경쟁력에서 화확분야 5위에 해당한다.

연구인력 또한 1100여명의 박사급 인재를 포함한 5500여명에 달한다.

LG화학의 2001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318억 원, 823억 원이었지만 올해 2분기에는 매출 5조5765억 원, 영업이익 2680억 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을 이뤘다.

LG화학은 올해 사업구조를 개편하며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객지향적이고 시장중심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한 것으로 기존 5개 사업본부 및 부문 체제(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사업본부, 재료사업부문)를 4개 사업본부 체제(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사업본부)로 개편했다.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제품' 중심 조직에서 '미래시장과 고객' 관점으로 자동차소재, IT소재, 산업소재의 3개 사업부를 구성했다.

R&D 또한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상용화와 연계돼야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주요 과제의 단계별 검토 절차와 성과 측정 방법을 상용화의 관점에서 새로이 개편하고 사업전략에 맞춰 R&D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R&D 자원과 인력들을 적재적소에 유연하고 기민하게 배치하고 협업을 강화해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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