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66분기 연속흑자경영…IT전략·대외사업 빛났다

시간 입력 2019-09-19 07:00:17 시간 수정 2019-09-18 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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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대표 홍원표)가 IT전략사업과 대외사업 확장을 앞세워 2000년대 들어 6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277개 사의 영업이익(개별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삼성SDS는 2003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2002년 4분기 단 한차례 108억6400만 원의 적자를 낸 것을 제외하면 매분기 흑자를 실현한 셈이다. 연속 흑자를 달성한 66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은 8.8% 수준이다.

삼성SDS이 연속 흑자분기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부문의 선전이 주효했다.

이 회사 IT서비스 사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자계열·금융사·건설·서비스·의료 등 그룹사 내 다양한 업종에 시스템 구축·운영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경제·사회 전반에서 통신서비스산업과 함께 IT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계사 IT투자비용도 점차 증가하면서 꾸준한 수익증대가 가능했다.

특히 삼성SDS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IT서비스 전략사업이 이 사업부 실적 성장에 보탬이 됐다. 회사 측은 IT서비스 분야 4대 전략인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솔루션의 매출이 늘면서 수익증대를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 초 홍원표 대표가 강조한 대외사업 기반의 성장 경영 방침은 IT사업부 외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부에도 큰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SDS의 물류BPO 사업은 자체 개발한 물류통합관리플랫폼 첼로(Cello)와 공급망관리(SCM)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합 물류를 실행한다.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전세계 사업장이지만, 최근 들어 관계사 확산 및 글로벌 고객 확대를 지속 추진해왔다.

삼성SDS에 따르면 올해 2분기의 경우 전체 대외사업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41% 성장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사업부별로 IT서비스 사업은 지난해보다 44%, 물류BPO 사업은 37%로 각각 대외사업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류업 특성상 이익률 자체가 높지 않은 탓에 이 회사 물류BPO 사업부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미만 수준이다. 그러나 매년 영업이익 규모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향후 외부고객 확보를 통해서도 수익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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