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73분기 연속 흑자에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시간 입력 2019-09-19 07:00:16 시간 수정 2019-09-18 21: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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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최근 73분기 동안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화장품의 성장으로 올해 2분기도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277개 사의 영업이익(개별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은 2001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3분기 동안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덕분이다.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대표 브랜드는 ‘후’다. 후는 지난해엔 국내 화장품 업계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2조 원이 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 상반기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2조2485억 원, 영업이익 472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3%, 16.2%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회사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7%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더 큰 75.7%로 해당 부문 수익성이 뛰어나다.

또 차석용(사진) 부회장이 2005년 취임한 이후 수 차례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이뤄낸 것도 회사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20여 차례의 M&A를 통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진 견고한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차 부회장은 이 같은 공로에 힘입어 올해 3월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힘입어 최고의 럭셔리 이미지를 가진 ‘후’와 초고가 라인을 중심으로 럭셔리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는 ‘숨’, ‘오휘’가 지속 성장했으며 더마코스메틱 ‘CNP’도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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