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0분기 연속흑자 행진...건설·건자재 업계 '단독질주'

시간 입력 2019-09-19 07:00:14 시간 수정 2019-09-18 21: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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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42분기·LG하우시스 41분기 연속 흑자 기록


국내 건설 및 건자재 기업 가운데 현대건설·아이에스동서·LG하우시스 등 3곳이 2000년 이후 40분기 이상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277개 사의 영업이익(개별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국내 건설 및 건자재 기업 가운데 현대건설·아이에스동서·LG하우시스 등 3개 기업이 2000년 이후 40분기 이상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기업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현대건설(사장 박동욱)은 국내 건설 및 건자재 기업 중 유일하게 7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4분기에 마지막으로 영업적자를 냈다. 2000년 이후 현대건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7%인 것으로 기록됐다.

현대건설의 뒤를 이어 건자재 사업을 하는 LG하우시스(사장 민경집)·KCC(사장 정몽익)·아이에스동서(사장 권민석)의 연속 흑자세가 다른 건설사에 비해 두드러졌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08년 4분기에 단 한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조사가 이뤄진 77분기 내내 흑자를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09년 1분기부터 42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건설 및 건자재 기업 가운데 아이에스동서(10.9%)와 HDC현대산업개발(12.0%)만이 두자릿수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설립된 이후 41분기 동안 매분기 흑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상황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하우시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6%로 기록됐다.

그외 KCC 30주, 삼호 29주, 유진기업 26주, 쌍용양회공업 25주, 롯데건설 22주, 서희건설 22주, GS건설 20주, 이테크건설 19주, 한양 19주, 코오롱글로벌 18주, 계룡건설산업 18주, 한신공영 18주, 엘티삼보 18주, 금호산업 16주, KCC건설 14주, 태영건설 13주, 포스코건설 10주 등으로 연속 흑자를 냈다.

한편, 적자를 기록한 분기가 가장 많은 곳은 유진기업(17분기)이었으며 쌍용양회공업(16분기), 두산건설(15분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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