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진출 후 가동률 업계 1위 등극

시간 입력 2019-09-08 07:00:02 시간 수정 2019-09-08 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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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윤재춘)의 가동률이 미국 내 나보타(미국 판매명 주보) 출시 후 대폭 상승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가동률을 공시한 143개 기업의 상반기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500대 기업 소속 제약사 6곳의 가동률은 △대웅제약 137.70% △광동제약 132.94% △종근당 113.47% △한미약품 82.45% △GC녹십자 75.43% △유한양행 74.33%로 집계됐다.

대부분 제약사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가동률이 하락한 가운데 대웅제약과 유한양행만 각각 18.92%포인트, 8.3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가동률은 광동제약이 1위였으나 올해 상반기 가동률은 대웅제약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대웅제약 공장은 경기도 향남에 소재한 ‘향남 공장’, ‘나보타 공장’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한 ‘오송 공장’ 등 크게 3공장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동률 상승은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허가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나보타는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바 있다. 미국 내 파트너 ‘에볼루스’를 통해 5월 공식 출시됐다.

또 소품종 대량생산에 특화한 ‘오송 공장’의 가동률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공장에서는 우루사, 알비스, 다이아벡스 등 내용고형제와 항암제 ‘루피어 주사제’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생산계획 및 생산능력의 증감률을 보기 위해 생산능력(계획) 대비 생산실적을 계산한 가동률로 통일했다. 사업부문 별 가동률이 별도 기재된 경우 부문별 가동률의 평균값을 사용했다. 단, 회사의 매출액 비중을 반영해 사업부문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경우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또 지배회사의 해외 종속회사는 포함했으며 국내 종속회사는 제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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