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차효과 힘입어 가동률도 UP

시간 입력 2019-09-06 07:00:12 시간 수정 2019-09-05 18: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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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가 올해 신차효과에 힘입어 가동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가동률을 공시한 143개 기업의 상반기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각각 100.8%, 92.9%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생산계획 및 생산능력의 증감을 보기 위해 생산능력(계획) 대비 생산실적을 계산한 가동률로 통일했다. 또 지배회사의 해외 종속회사는 포함했으며 국내 종속회사는 제외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올해 선보인 신차들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작년 말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경우 적체 현상이 심해 출고기간이 길게는 1년 가까이 걸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현대차는 울산4공장에서 생산되던 팰리세이드를 2공장에서 공동 생산하는 증산 방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국내 공장의 가동률은 지난해 상반기 94.2%로 100%를 밑돌았지만 올해는 100.9%로 100%를 넘어섰다.

또 인도공장과 러시아공장도 각각 105.3%, 125.8%로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법인 98.5%, 체코법인 97.6%, 터키와 미국법인이 각각 88.8% 순이었다.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기지의 경우 가동률이 100%를 넘는 곳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가동률이 상승했다. 전체 가동률은 92.9%로 지난해보다 6.0%포인트 올랐다.

특히 미국공장의 가동률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 북미시장에 선보인 텔루라이드 판매호조가 원인이다. 또 미국공장의 경우 지난해 재고처리를 위해 생산량을 조정하며 가동률이 떨어졌던 만큼 상대적으로 가동률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공장이 가동률은 63%였지만 올해 76.2%로 13.2%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국내공장이 94%에서 98.1% △슬로바키아공장이 93%에서 98.5% △멕시코공장 76%에서 81.4%로 모두 가동률이 올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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