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계열사 4곳의 고용이 엇갈렸다.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크게 증가한 반면 셀트리온스킨큐어(대표 성종훈)을 비롯한 나머지 3곳은 줄었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자산 5조 원 이상 공시 대상 59개 기업집단 계열사의 올 상반기 고용인원 증감율을 조사한 결과, 셀트리온그룹 4개 계열사의 고용인원 증감율은 △셀트리온 26.8% △셀트리온헬스케어 -7.6% △셀트리온제약 -9.6% △셀트리온스킨큐어 -20.5%로 집계됐다.
계열사 4곳 중에 셀트리온의 인원만 대폭 증가했다. 셀트리온 전체 직원은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1487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1886명으로 1년 새 399명이나 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연구개발(R&D)까지 활발하게 진행하며 직원을 대거 채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바이오시밀러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원은 132명에서 122명으로 10명 남짓 줄었다. 또 화학의약품을 개발하는 셀트리온제약의 직원은 669명에서 605명으로 64명 감소했다.
계열사 중 가장 직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화장품 기업 셀트리온스킨큐어다. 이 회사 직원은 지난해 상반기 말 161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128명으로 33명 줄었다. 인원으로 보면 셀트리온제약보다 적게 줄었지만 감소율은 20.5%로 제일 컸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몇 년 째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그룹의 ‘아픈손가락’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98억 원, 영업손실은 51억 원을 기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아들 서진석 씨가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서진석 씨는 올해 3월 임기 만료 전에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직을 사임하고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제품개발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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