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적자에 상표권 수수료 부담 커져

시간 입력 2019-06-29 07:00:57 시간 수정 2019-06-30 07: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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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가 지난해 또다시 적자 전환하면서 상표권 수수료 부담이 커지게 됐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LS네트웍스가 지난해 LS그룹에 지급한 상표권 수수료는 3억3400만 원이다.

LS네트웍스의 매출액(개별기준)은 2016년 3360억 원에서 2017년 2350억 원으로 떨어진 뒤 지난해에는 2054억 원까지 축소됐다. 이에 따라 2017년 83억 원 수준이었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43억 원 당기순손실로 이어졌다.

자금 상황도 좋지 않다. LS네트웍스의 부채는 2017년 5680억 원에서 2018년 5630억 원으로 떨어졌다. 자본금 역시 2017년 4800억 원, 2018년에는 4650억 원으로 축소돼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각 118%, 121%에 달한다.

이에 LS네트웍스가 지난해 LS그룹에 지급한 상표권 수수료 역시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LS그룹은 각 계열사에 매출액 기준 0.1~0.2%의 상표권 수수료를 받고 있다. LS네트웍스의 경우 매출액에서 광고 선전비를 뺀 금액의 0.2%를 수수료로 낸다.

LS그룹 관계자는 “상표권 수수료 계약은 매출액 기준으로 맺었기 때문에 계열사가 일시적으로 적자 상황에 놓였다고 해도 수수료를 받지 않을 수 없다”며 “오히려 매출액이 아닌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계약을 맺을 경우 이익을 축소해 신고하는 등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염려가 있어 계약을 일괄 적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7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490억 원) 대비 매출폭을 늘렸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60억 원)보다 50% 떨어진 130억 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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