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첫 진입 애경, 계열사 성적 좋으니 상표권 수익↑

시간 입력 2019-06-27 07:00:56 시간 수정 2019-06-28 0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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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계열사 호실적에 힘입어 상표권 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기여도는 상장 계열사인 애경유화와 애경산업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6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상표권 사용료 수취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AK홀딩스가 19개 계열사에서 받은 상표권 수수료는 총 44억6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애경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통지한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신규 포함됐다. 그간 사업보고서를 통해 상표권 수익을 공개한 바있으나, 수익의 10% 이하 계열사가 지급한 수수료는 별도 기재하지 않았다.

애경은 계열사내부거래매출과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매출액의 0.17%를 사용료로 받고 있다.

애경이 사업보고서에 기재한 2017년 상표권 사용료 수익은 39억9800만 원이었으며, 2018년 계열사 수취 사용료가 12% 증가한 셈이다. 수수료 산정 기준이 매출액이기 때문에 계열사 실적이 좋을 수록 수취 수수료도 늘어난다.

계열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의 연간 사용료를 지불한 곳은 애경유화였다. 애경유화는 지난해 13억6500만원을 AK홀딩스에 냈는데, 전년도 브랜드 사용료 12억1000만 원 보다 13% 뛰었다. 애경산업은 2017년 8억7600만 원에서 2018년 11억6400만 원으로 무려 33% 증가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상표권 수수료를 내지 않았으나, 배당금과 경영자문 수수료 지급 규모가 그룹 내에서 가장 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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