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피탈, 업계 유일 내부거래 100% '제한경쟁입찰'

시간 입력 2019-06-23 07:00:15 시간 수정 2019-06-23 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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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피탈(대표 고정욱)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그룹 내 계열사 간 거래를 '제한경쟁입찰'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1개 그룹 1028개 계열사의 내부거래 형태를 조사한 결과, 롯데캐피탈은 지난해 총 거래금액 673억8400만 원 100%를 재한경쟁입찰 계약으로 진행했다. 제한경쟁입찰은 거래 상대방에 지역이나 일정 자격 등을 제한한 뒤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조사대상 캐피탈사인 △현대캐피탈 △미래에셋캐피탈 △에코캐피탈 모두 계열사 간 거래를 수의계약 100%로 진행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수의계약은 경쟁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임의로 적당한 상대자를 선정해 체결하는 계약이다.

지난해 현대캐피탈의 계열사 간 거래금액은 2296억3100만 원에 달해 업계에서 가장 컸고, 미래에셋캐피탈이 80억9400만 원, 에코캐피탈이 7억4900만 원 등이었다.

롯데캐피탈은 지난해 계열사 간 자동차 리스 거래 계약을 위해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롯데제과와 롯데렌탈을 선정했다. 롯데제과와 58억6000만 원, 롯데렌탈과 615억2400만 원을 거래했으며 총 전년 대비 9.9% 늘어난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해 2년 연속 그룹 계열사 간 거래를 100% 제한경쟁입찰을 체결했으며 대금결제방식 모두 현금결제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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