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FSC 뛰어넘는 폭풍성장…고속성장 우수기업에 올라

시간 입력 2019-05-22 17:31:12 시간 수정 2019-05-22 17:35:1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제주항공(사장 이석주)이 업종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매출성장률을 과시하며 고속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제주항공은 고속성장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고속성장 부문의 경우 매출 10조 원을 기준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제주항공은 10조 원 미만 기준에서 키움증권, 현대리바트, 호텔신라, 메리츠증권 등과 함께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속성장 부문은 매출액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근거로 삼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조2594억 원의 매출과 101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6.4% 늘어난 수치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 속에 0.1% 줄었지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경쟁사 대비 실적 감소폭은 가장 적었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ROE는 19.9%를 나타내며 업종 평균(-3.3%)과 동종 규모 산업 평균(6.3%)를 크게 웃돌았다.



제주항공의 고속성장 배경으로는 △경쟁사 대비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단확대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이 꼽힌다.

제주항공의 가파른 성장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에 선제적인 기단확대와 가동률 향상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에 3929억 원의 매출과 5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3% 늘었고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상황이라 더욱 주목됐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당 100점으로 총 800점을 만점으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