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사회공헌·실적 '두마리 토끼' 잡았다

시간 입력 2019-05-22 16:55:50 시간 수정 2019-05-22 1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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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박근태·김춘학)이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노력에 힘입어 사회공헌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기여 등 공유가치창출(CSV)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지속가능경영 실천 노력의 결과다.

지속가능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물류 사업에 따른 외형 성장 속도도 빨랐다.

22일 기업 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CJ대한통운은 사회공헌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기부금과 지속가능경영 성과(E·S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CJ대한통운이 사회공헌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은 전체 매출의 0.4%를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같은 기간 동종 업계 평균이 0.1%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 택배 사업 등 영업에서 창출한 이익을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함께 공유했다. 실제 2017년 협력사 상생펀드로 130억 원을 조성했으며, 지역사회 기부금으로 294억 원을 내놨다.

CJ대한통운은 △지속가능경영 △일자리창출 △지역사회기여 등 3가지를 핵심 축으로 CSV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실버택배'가 있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실버택배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배송원이 아파트 및 주택 등 주거밀집 지역 내 구축한 배송거점을 기반으로 친환경 전동카트를 이용해 1km 이내 인근지역에 택배를 배송하는 모델이다. 시니어 배송원 1명이 하루 40~50상자 정도를 배송하며, 월 40만~50만 원 가량의 수입을 얻는다. 현재까지 1400여개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택배는 2017년 최초로 미국 포춘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에 선정됐으며,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우수사례로 유엔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되기도 했다.

또 박근태 대표는 CSV 분야 최고 권위인 'Shared Value Leadership Summit'에서 CSV 모범사례로 실버택배를 소개했다.

실버택배와 유사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달장애인 택배'도 있다. 발달장애인 배송원들이 1인 또는 2인1조가 돼 거점 인근지역 주변의 택배 배송 및 집화 업무를 담당한다. 하루 평균 3~4시간 정도 배송업무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 2015년 5만5000상자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배송원들이 배송한 물량은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는 18만5000개 이상의 택배상자를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4월까지 배달한 누적 택배상자는 48만4000개를 배달했다.

환경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 UN과 국제사회가 새롭게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고자 환경경영 전담조직과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취합하는 등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운영해 전국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국제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실제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만2671tCO2-eq로 목표 대비 3만4057tCO2-eq 줄였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업계 평균을 훨씬 웃도는 매출성장률을 기록해 고속성장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9조219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운송업계 평균 매출증가율은 10.1%였다. M&A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에 힘입어 글로벌 사업에서 고성장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향후 글로벌 사업 매출이 10.94%(지난해 말 기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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