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앞장선 오뚜기, 동종업계 대비 여직원 비중 2배

시간 입력 2019-05-22 13:45:58 시간 수정 2019-05-22 17: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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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회장 함영준)가 동종업계 평균과 비교해 높은 여성직원 고용률로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양성평등 경영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오뚜기는 총 504.1점을 받은 가운데 특히 양성평등 부문에서 93.6점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당 100점으로 총 800점을 만점으로 했다. 양성평등 부문은 여성임원 비율, 여직원 비율, 남녀 직원 간 연봉격차 및 근속연수 차이 등을 종합평가했다.

특히 오뚜기는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오뚜기의 여직원 수는 1997명으로 남직원 수 1084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전체 직원 3081명 중 여직원 비율은 64.8%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 33.2%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오뚜기가 대형마트 등에서 판촉활동을 담당하는 현장판매 여성 직원들을 본사에서 직접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식품 기업이 용역 등 하청업체를 통해 단기 교육을 받은 직원을 파견 받는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현장판매 여성 직원에 대한 정규직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 결과, 근속연수도 △남직원 8.9년 △여직원 8.8년으로 비슷했다. 남직원 대비 여직원 근속연수도 98.9%로 업계 평균 83.4%보다 15.5%포인트 높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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