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높은 연구개발(R&D) 성과로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 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분석한 결과,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 △삼성전자 △포스코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LG화학 △롯데케미칼과 함께 우수 기업에 올랐다. 같은 서비스업종 내에서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경쟁력에서 가장 앞선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서비스 업종 내 1위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보다 지난해 매출 대비 R&D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7151억 원으로 전년보다 2.5%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149억 원으로 5.1% 증가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5.9%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회사가 R&D에 투자한 비용은 2747억 원으로 매출의 16%를 차지한다.
알파벳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152조6900억 원, 영업이익은 29조3742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9.2%로 엔씨소프트보다 낮다. R&D에는 매출의 15.7%인 23조9036억 원을 투자했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현재 AI센터와 자연어처리(NLP)센터를 김택진 대표 직속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관련 AI 연구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음성 인식 기술 개발 △비전 AI를 이용한 캐릭터 이미지 자동생성 등 기능개발 등이 이뤄진다.
엔씨소프트는 1998년 ‘리니지’를 시작으로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길드워’ 시리즈 등 다수 PC온라인게임 히트작을 배출한 회사다. 지난해 ‘리니지’ 출시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리니지 리마스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R&D 투자 기조도 이어간다. 엔씨의 1분기 매출은 3588억 원으로 이 가운데 R&D(744억 원) 비중은 20%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AI 원천기술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 매출액 대비 약 20%를 R&D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 및 신기술 분야에 R&D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8개 항목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해 항목당 100점, 총 800점으로 조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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