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화장품 업계 순위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 순위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LG생활건강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74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계단 상승한 92위를 기록했다. 500대 기업에 소속된 화장품 관련 기업 중 선두다.
LG생활건강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화장품이다. 이 회사는 크게 △화장품 △음료 △생활용품 등 3가지 사업을 한다. 지난해 기준 각 사업의 매출 비중은 △화장품 57.9% △음료 20.5% △생활용품 21.7% 등이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럭셔리’ 시장에서 돋보인다. 이 덕에 화장품 사업 매출 비중은 57.9%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75.3%로 수익성이 좋다.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3조9054억 원, 영업이익 78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3% 성장한 수치다. 이는 2016년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THAAD·사드) 사태로 화장품 업계 대부분의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이뤄낸 결과다. 매해 성장하는 실적에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차석용 부회장의 이름을 따 ‘차석용 매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화장품 부문 실적을 또 다시 갱신했다.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조1396억 원, 영업이익은 246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 16% 증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화장품 기업의 지난해 순위는 △아모레퍼시픽(116위→115위) △한국콜마(신규, 350위) △코스맥스(498위→382위)로 모두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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