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사 중 포스코건설이 인력 증원에 가장 앞서
대우건설,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하나 비인증에 감원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00대 기업에 오른 건설사는 31곳이다.
이 가운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대보건설이다.
가족친화기업은 여성가족부가 △주 40시간 근로시간 기준 준수 △18세 미만 근로자와 임산부에 대한 야간 및 휴일근로제한 △임산부 근로보호 △직장 내 성희롱 금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제도 등 13개 요구사항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정부부처와 지자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출입국심사·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2016~2017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가족친화인증 기업들은 근무시간 준수 등을 위해 직원 고용을 7.5% 늘렸다. GS건설(621명), 포스코건설(688명), 현대엔지니어링(58명), 롯데건설(278명), 대보건설(71명) 등도 고용 확대에 동참했다.
그러나 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은 같은 기간에 534명의 임직원이 줄었다. 회사는 공식적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신규 고용보다 감소분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가족친화기업을 무색하게 한다.
비인증 건설사 중 삼성물산은 878명의 인원이 줄었고, 대우건설(-715명), SK건설(-454명), 삼성엔지니어링(-53명), 중흥토건(-42명), 한양(-164명), 아주산업(-23명) 등도 인력이 줄었다.
신입사원의 부모님을 초청해 회사 견학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우건설의 인력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에 반해 대림산업(1699명)과 한화건설(649명), 롯데건설(278명), 태영건설(386명), 한신공영(629명), 호반건설(338명), 두산건설(143명), 쌍용건설(78명) 등은 고용에 앞장섰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업 특성상 가족친화기업과는 조금 거리가 있으나 최근 주52시간 준수를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가 좋아지면 인력 증원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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