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R&D, 투자금액 현대건설 1위·매출대비 비중 KCC건설 1위

시간 입력 2019-05-08 06:51:17 시간 수정 2019-05-08 06:51:22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국내 건설사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업종 중 가장 낮은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은 연간 R&D 비용을 3억원도 지출하지 않아 500대 기업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건설업종의 2018년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0.60%로 전년(0.58%)대비 0.02% 증가했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2.93%인 것을 감안하면 건설업계의 R&D 지출은 최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의 R&D 매출액 대비 0.01%로 건설업계는 물론 500대 기업 중 가장 낮았다. 연간 R&D로 지출한 비용은 2억7900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한계기업인 두산건설의 R&D 투자 비중인 1.30%(195억원)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아주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0.06%, 2억9500만원으로 코오롱글로벌 다음으로 낮았다.

작년 기준 R&D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KCC로 매출액의 2.14%(809억원)를 지출했다. 이어 현대건설(1.37%), 태영건설(1.35%), 두산건설(1.30%)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 평균보다 높은 곳은 SK건설(0.78%), 대림산업(0.60%), 대우건설(0.62%) 등에 불과했다.

R&D 투자액으로는 현대건설이 13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CC(809억원), 삼성물산(798억원), 대림산업(659억원), 대우건설(653억원), GS건설(527억원), SK건설(502억원) 등이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IT 기술이 기존 제조업에 투입되고 있으나 인력 중심의 건설업 특성상 아직 거리가 먼 편”이라며 “업계는 자재와 하도급 비용 절감보다 신기술 개발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