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지난해 무형자산 투자 187% 급증…차세대 시스템 구축 영향

시간 입력 2019-04-12 07:04:58 시간 수정 2019-04-12 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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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대표 이문환)가 지난해 차세대시스템 개발로 무형자산 취득액이 대폭 늘었다.

1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855개 기업의 투자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BC카드의 무형자산 취득액은 전년 161억2200만원 대비 301억2700만원(186.9%) 증가한 462억5000만원이다.

BC카드는 차세대시스템 개발비가 늘면서 무형자산 취득액이 급증했다. 지난해 취득중무형자산은 441억2700만원으로, 전년 130억8400만원 대비 310억4300만원(237%) 크게 늘었다. 취득중 무형자산에는 현재 구축 중인 차세대시스템 개발비가 포함됐고 구축 완료 후 개발비 계정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BC카드의 차세대시스템 개발은 지난 2017년 LG CNS가 수주해 진행 중이다. LG CNS는 1000억원 규모의 비씨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카드 승인 시스템 재구축, 개방형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지원도구(API) 구축, 비대면 고객 채널과 정보 분석 시스템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비씨카드 자회사 ‘이니텍’이 30억원 규모의 차세대시스템 대응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1.23%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0년 4월30일까지다.

비씨카드는 유형자산 투자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유형자산 취득액은 전년 14억7700만원 대비 229억600만원 급증한 243억8300만원이다. 지난해 건설중인 자산 취득액이 2억500만원에서 233억4900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기존 차세대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있는 단계로 여러 업체들과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지난해 무형자산 취득액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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