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출점·자산매각 효과 재검토해야"…4년째 이사회 반대 불발

시간 입력 2019-04-01 07:06:31 시간 수정 2019-04-01 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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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가 사업 효과 재검토를 내세운 이사회 경영 감독에 4년째 출점·자산매각이 불발됐다.

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대기업집단 상장 계열사 251곳의 사외이사 이사회 활동을 전수 조사한 결과, 롯데그룹 내에서 부결 안건이 나온 계열사는 롯데하이마트가 유일했다.

지난해 5월 롯데하이마트 이사회는 하이마트 구서귀포점 부지 매각 승인 안건에 대한 논의결과 참석 이사 9명 중 최영홍, 안승호, 이장영, 방원팔 사외이사를 포함 8명 반대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의 중장기적인 성장가능성을 고려할 때 매각 이점이 적다는 게 반대이유다.

롯데하이마트는 서귀포점 외에 운영중인 5개 점포 모두 제주시에 위치했다. 서귀포 지역 상권을 책임지는 유일한 점포이기 때문에 매각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사 반대로 안건이 부결된 것은 지난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신규점 출점이 사외이사 전원 반대로 좌절됐고 2016년 봉선점 부지 매각 관련 타당성을 재검토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017년 '자체 연수원 운영의 건'을 두고 투자비와 관련 운영비용 등을 고려할 때 운영 이점이 없다는 이유, '호남 물류센터 확대 이전 건'은 확대 이전시 효과가 적을 것이라는 이유로 이사 전원이 반대했다.

신규 출점 등 투자와 매각과 같은 자산효율화 안건이 매년 이사회의 반대로 불발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이사회에서 부결된 부지 매각 건은 재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영업점은 계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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