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여성인재 육성 불구 사내 등기임원 '전무'

시간 입력 2019-03-11 07:07:00 시간 수정 2019-03-11 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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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부회장 정용진)이 여성 인재를 늘리는 추세지만 사내 등기임원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256개 계열사의 지난해 9월 말 현재 등기임원 1654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신세계그룹의 경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11개 계열사 가운데 여성 등기임원은 사외이사 1명에 불과했다.

유일한 여성 등기임원인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최인원 사외이사는 부동산회사 GIC, 인터내셔날 코리아 등에서 재직했으며 2017년부터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경영전반에 걸친 업무를 맡았다.

조사 대상 신세계 계열사 11곳인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인터내셔날 △광주신세계 △신세계톰보이의 여성임원은 9명, 오너일가 이명희 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까지 포함하면 총 11명의 여성임원 전원 미등기임원이다.

조사 기간이 9월말 기준이기 때문에 정화경 상무가 포함됐으나 정 상무는 지난해 말 퇴임했다. 정 상무를 제외하면 11개 계열사에서 재직 중인 여성임원은 총 8명이다.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조사 기간 탓에 포함되지 못한 2019년 임원승진 대상자 △신세계프라퍼티의 여주은 상무 △위수연 상무 △박정례 이마트 데이즈BM상무보 △이승희 신세계 경기점장 상무보 △강명란 신세계TV쇼핑 상품2담당 등 5명을 포함하면 여성임원은 총 13명이다.

임원 인사에서 인력 양성 차원의 여성임원 배출에 힘 쓰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등기임원은 전무했다. 2019년 정기주주총회 이사 선임안에 여성 사외이사나 사내이사는 없어 올해도 여성 등기임원은 1명에 그칠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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