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주주 환원 차원 배당규모 꾸준히 증액

시간 입력 2019-03-07 07:06:57 시간 수정 2019-03-07 1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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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대표 안재석)가 회사 수익의 주주 환원정책 차원에서 배당규모를 매년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사 2265곳 가운대 지난달말까지 배당(중간+결산)을 발표한 823곳의 배당액을 집계한 결과, AK홀딩스는 2018년 결산배당으로 1주당 750원, 총 97억8400만원을 결정했다.

최근 5년간 AK홀딩스 배당 총액은 2013년 22억5900만원, 2014년 45억1300만원, 2015년 64억4800만원, 2016년 70억9300만원, 2017년 83억8200만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주총에서 2018년 배당안이 통과되면 배당성향은 4.47%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탓에 2017년 8.41% 대비 감소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7133억원으로 전년 3조3925억원 대비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56억원에서 2708억원으로 2.0% 늘었다.

애경산업 등 연결 자회사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당기순이익이 두자릿수 성장한 것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에 그쳤다. 지난 2017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24.3%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지난해 영업이익 둔화는 두드러졌다.

영업이익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AK홀딩스는 주주환원 차원에서 배당액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의도치 않게 최대주주인 오너일가가 배당 수혜를 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26일 공시 기준 AK홀딩스 발행주식의 64.90%는 채형석 부회장 등 오너일가와 에이케이아이에스, 애경개발, 등 계열사, 계열사 임원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했다.

세부적으로 채형석 부회장(16.14%), 채동석 부회장(9.34%),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8.30%),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3.85%), 장영신 회장(7.43%) 등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 중이며 부인 홍미경 씨(0.1%) 등 8명의 친인척을 포함하면 오너일가 보유 지분은 45.91%에 달한다. 오너일가들이 받는 2018년 결산 배당은 총 44억92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고액의 배당은 아니지만 주주 환원 차원에서 매년 배당 규모를 꾸준히 늘려 왔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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