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고배당으로 지주사 먹여살리는 효자..100억원대 배당

시간 입력 2019-03-07 07:08:02 시간 수정 2019-03-07 09:22:45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1조원에 달하는 보유 잉여금으로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대주주인 지주사 GS의 효자 자회사로 부상했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사 2265곳 가운대 지난달말까지 배당(중간+결산)을 발표한 823곳의 배당액을 집계한 결과, GS홈쇼핑은 2018년 결산 배당으로 1주당 7000원, 총 422억2300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GS홈쇼핑은 시가배당율이 3.8%에 달해 현대홈쇼핑(1.80%), CJENM(0.60%), 엔에스쇼핑(1.20%) 등 타 홈쇼핑사에 비해 배당성향이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7년 결산배당까지 3년간 GS홈쇼핑의 배당성향은 39~41%를 유지했으며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1주당 7000원의 배당이 결정될 경우 배당성향은 32%에 달한다.

GS홈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339억3700만원으로 전년 1027억1900만원 대비 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 감소, 매출은 2% 증가했다. 영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은 주춤한 반면 지분투자 이익 등 일회성 영업외이익 때문에 순이익 성장폭이 컸다.

특히 GS홈쇼핑 개별 기준으로 볼때 1조원이 넘는 이익잉여금을 보유했다. 2018년 회계연도 배당을 하더라도 965억7300만원의 미처분잉여금이 남고 1조원의 이익잉여금 중 80%는 임의적립금으로 쌓아뒀다. 사내유보금은 GS홈쇼핑이 고배당을 유지할 수 있던 배경으로 꼽힌다.

GS홈쇼핑은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대주주인 지주사 GS(36.10%)에 165억8200만원의 배당을 안길 전망이다. 이는 2017년 회계 기준 153억9800만원 보다 8%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7년 GS배당금수익이 3685억6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GS홈쇼핑의 배당 기여도는 4% 정도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