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헬로 매각해도 공정가치 재계순위 변동없어

시간 입력 2019-02-21 07:10:04 시간 수정 2019-02-21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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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회장 이재현)이 자산 규모 2조원에 달하는 CJ헬로를 매각하더라도 재계 순위에는 변동 없을 전망이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CJ헬로를 제외할 경우 CJ그룹은 30조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28조3100억원 대비 1조7180억원 불어난 것으로 재계 순위 15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CJ ENM은 최근 이사회에서 CJ헬로 주식 50%를 LG유플러스에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자금은 프리미엄 IP 확대 등 콘텐츠 사업, 디지털 및 미디어 커머스 사업, 글로벌 사업 등 미래성장 재원으로 쓰인다.

CJ헬로의 2019년 예상 공정자산은 1조9214억원으로 그룹 내 다섯번째로 규모가 크다.

CJ헬로를 포함하면 CJ그룹의 공정자산은 전년 대비 3조639억원 늘어난 31조949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두산(15위), 한진(14위)을 제치고 재계 순위 13위에 오르게 된다.

CJ그룹 계열사는 74개로 전년 80개 대비 6개 줄었다. CJ헬로 제외, 계열사 축소에도 8개 계열사가 신규 편입됐고 CJ제일제당 등 기존 계열사의 선전으로 그룹 자산가치가 높아졌다.

CJ는 합병소멸된 케이엑스홀딩스, CJ건설, CJ E&M, CJ디지털뮤직, 영우냉동식품, 장승포케이블넷, 경남문화창작소 등 7개 계열사, 청산·지분 매각 된 CJ헬스케어, 조이렌트카, 루비콘컴퍼니,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하이업엔터테인먼트, 폴라리스엠넷, 동부산테마파크 등 7개 계열사 등 총 14개 계열사가 올해 제외됐다.

14개 계열사가 줄어든 대신 삼해상사, 스윙엔터테인먼트, 형제푸드, 미미 등 8개 계열사가 신규 포함됐다.

또 그룹 내 자산가치가 가장 큰 CJ제일제당이 7조1996억원에서 8조7446억원으로, CJ대한통운이 4조7261억원에서 5조8839억원으로 공정자산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 외에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프레시웨이도 전년 대비 각각 1조227억원, 105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오쇼핑과 E&M 합병으로 새출발한 4조4759억원 자산 보유 기업으로 평가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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