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의 고위 직급 여성 직원 비중이 수년간 정체된 것으로 드러나 유리 천장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여성임원 및 1·2급 고위 관리직 여성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임명된 여성 임원은 전무했으며 여성 비중 또한 1.4%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남여 직원 비중 변화를 직급별로 살펴보면 임원 승진 후보군인 1급 직원의 경우, 여성 비중은 매년 1명으로 3%대에 머물렀다.
중상위 직급인 2·3급의 경우 1.5% 안팎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해당 직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2급 직원의 여성 비중은 2014년 4.1%, 2015년 4.0%, 2016년 3.8%, 2017년 3.8%로 감소했으나 2018년에 5.4%로 증가했다. 3급 직원의 여성 비중은 2014년 4.3%, 2015년 4.6%, 2016년 5.1%, 2017년 5.7%, 2018년 6.4%로 소폭 늘었다.
이 기간 하위 직급의 경우 여성 직원의 비중이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4급 이하 직급의 여성 비중은 2014년 32.6%에서 2018년 31.8%로 줄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가 '신공항 건설공단'으로 시작했을 당시 건설분야 여성 직원 수가 절대적으로 적었다"면서 "여성 관리자 육성에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성차별 없는 능력중심 채용으로 여성 채용 25%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육아휴직, 자녀돌봄휴가, 임신 및 자녀돌봄단축근무, 어린이집 운영 등 여성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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