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영남 2명·서울 1명, 서울대 2명·성균관대 1명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인(CEO)은 모두 영남 출신이 장악한 가운데 서울대 비중은 줄었다.
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CEO(내정자 포함) 642명의 출신 지역 및 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통3사 CEO는 모두 영남 지역 출신이며 ‘SKY’는 1명으로 확인됐다.
황창규 KT 회장이 이통3사 CEO 중 유일한 서울대 출신이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각각 고려대, 부산대를 졸업했다. 황창규 회장과 하현회 부회장은 부산 지역 출신이며 박정호 사장은 경남 출신으로 모두 영남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통3사 CEO 중 맏형은 황창규 회장이다. 황 회장은 1953년생으로 올해 66세가 됐다. 황 회장은 부산고,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황 회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팀 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KT 회장 후보 직전까지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았다.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 수장에 오른 하현회 부회장은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나 올해 63세다.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하 부회장은 LG금속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LG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부사장과 IT사업본부장, TV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으로 재직하다 LG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박정호 사장은 1963년생으로 올해 56세다. 마산고, 고려대 경영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땄다.
박 사장은 1989년 SK의 전신인 옛 선경에 입사해 SK 정책협력(CR)지원팀장을 거쳐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 사업개발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1월 SK C&C 대표이사 사장, 8월 SK(주) C&C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500대 기업 CEO 중 ‘SKY’ 출신 비중이 40%로 과거보다 줄어든 가운데 이통3사 CEO의 ‘SKY’ 비중도 낮아졌다.
5년 전 이통3사 CEO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2인이 서울대 출신이다. 당시 SK텔레콤 CEO를 맡은 하성민 사장은 성균관대 졸업생이다. 하성민 사장은 부산, 이상철 부회장은 서울 출신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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