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이 다양한 전공의 해당 지역출신 은행장 선호추세가 뚜렷해졌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5년 7월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500대 기업 현직 CEO(내정자 포함) 642명의 출신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부산·경남·광주·전북·대구 등 지방은행장은 해당 지역 출신으로 조사됐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1960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빈 행장은 영업점 근무를 시작으로 △2006년 비서팀 팀장 △2008년 경영혁신부 부장 △2009 인사부 부장 △2012년 사상공단 지점장 △2013년 북부영업본부 본부장 △2014년 경남영업본부 부행장보 △2015년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 △2016년 미래채널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9월 14일 부산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빈 행장은 경남 출신으로 지역특성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금융을 투입하는 등 지역금융에 특화된 경영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빈 행장은 지난해 10월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형 사회연대기금을 만들고 운영자금 10억 원을 출연했다.
빈 행장은 실적개선에도 호평을 받는다. 부산은행은 2017년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2016년보다 37.8% 줄어든 2032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데 그치며 지방은행 3위로 밀려났다. 빈 행장은 지난해 여신 포트폴리오를 우량대출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이자 이익을 성장시키면서 3분기 기준 3731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1962년 경남 창원 출생으로 마산상고, 경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경남은행에 입사해 △마산 양덕동 지점장 △마산시청지점장 △진영지점장 △창원시지점장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경남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줄어든 1087억 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황 행장은 경남 지역 조선업황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가 악화된 것을 되살리기 위한 순익 확보 전략을 추진하는 중책을 맡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1962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금호동지점, 서울지점장, 수도권영업부행장 등을 거쳤다.
송 행장은 자행 출신으로 처음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1414억원, BIS자기자본비율 16.31%, 고정이하여신 0.51% 등 각종 지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또 송 행장은 전남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말까지 3000억 원 규모 자금을 조성하는 등 지역친화정책을 펼치며 지난 9일 연임에 성공했다.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장을 겸직한 김태오 회장은 대구 경북고와 서울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지만 해당 지역 출신으로 향후에도 지방특색에 맞춘 경영을 이어나갈 것으로 주목받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은 최근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자 지역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해당 지역 출신 은행장을 선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