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업계 최고령 CEO 연임 관심?

시간 입력 2019-01-24 07:06:50 시간 수정 2019-01-24 07: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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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주요 증권업체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5년 7월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500대 기업 현직 CEO(내정자 포함) 642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올해 63세(1956년 생)로 업계 최고령 CEO로 밝혀졌다.

이 사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부터 대우그룹과 롯데그룹을 거쳐 1991년 신한증권 투자분석실 과장으로 증권업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신한증권 법인영업부, 굿모닝신한증권 경영지원부와 리테일 사업부에서 활동하다가 2009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에 선임됐다.

‘신한’에서 24년간 몸담은 이 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하나금융투자와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하다가 2016년 3월 하나금융투자 대표자리에 올랐다. 사외이사 근무 당시 하나은행과 외화은행의 합병에 기여한 실력을 인정받았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취임 당시 내건 목표인 △자산관리 명가 △은행과 시너지로 투자은행(IB) 강화를 2년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 지난해 3월 첫 연임에 성공했다. 올 3월 연임 여부도 3조 원 이상 자본확충과 실적호조 등으로 청신호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17년 개별 연간 순이익이 1225억 9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0% 급증한 데다 2018년 3분기 누적은 1521억 2500만 원으로 2017년 4분기 누적보다 295억 2900만 원 많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도 지속 증가 중이다. 2017년 연간 기준 441억 8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고 지난해 3분기 누적은 226억 7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진국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북미, 유럽 등 해외 사업영역을 확장해 대체투자 성과를 올렸다.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도 최근 핀테크 플랫폼 ‘웹케시’의 대표 상장 주관사를 맡아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조사 대상인 500대 기업 내 증권사 대표의 평균연령은 57.9세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CEO는 전체 19%인 4명으로 50대 중후반이 포진한 모습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다음으로 고령 CEO는 올해 62세인 △이현 키움증권 대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와 61세 인 △고원종 DB금융투자 대표가 조사됐다.

최연소 CEO는 올해 55세(1964년 생)인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 △후루야타쿠야(古谷拓哉) 노무라금융투자 대표 등 4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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