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5년 7월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500대 기업 현직 CEO(내정자 포함) 642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올해 63세(1956년 생)로 업계 최고령 CEO로 밝혀졌다.
이 사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부터 대우그룹과 롯데그룹을 거쳐 1991년 신한증권 투자분석실 과장으로 증권업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신한증권 법인영업부, 굿모닝신한증권 경영지원부와 리테일 사업부에서 활동하다가 2009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에 선임됐다.
‘신한’에서 24년간 몸담은 이 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하나금융투자와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하다가 2016년 3월 하나금융투자 대표자리에 올랐다. 사외이사 근무 당시 하나은행과 외화은행의 합병에 기여한 실력을 인정받았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취임 당시 내건 목표인 △자산관리 명가 △은행과 시너지로 투자은행(IB) 강화를 2년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 지난해 3월 첫 연임에 성공했다. 올 3월 연임 여부도 3조 원 이상 자본확충과 실적호조 등으로 청신호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17년 개별 연간 순이익이 1225억 9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0% 급증한 데다 2018년 3분기 누적은 1521억 2500만 원으로 2017년 4분기 누적보다 295억 2900만 원 많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도 지속 증가 중이다. 2017년 연간 기준 441억 8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고 지난해 3분기 누적은 226억 7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진국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북미, 유럽 등 해외 사업영역을 확장해 대체투자 성과를 올렸다.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도 최근 핀테크 플랫폼 ‘웹케시’의 대표 상장 주관사를 맡아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조사 대상인 500대 기업 내 증권사 대표의 평균연령은 57.9세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CEO는 전체 19%인 4명으로 50대 중후반이 포진한 모습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다음으로 고령 CEO는 올해 62세인 △이현 키움증권 대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와 61세 인 △고원종 DB금융투자 대표가 조사됐다.
최연소 CEO는 올해 55세(1964년 생)인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 △후루야타쿠야(古谷拓哉) 노무라금융투자 대표 등 4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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