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대표이사 7명 가운데 5명이 외부 출신 '전문성 더욱 강화'

시간 입력 2019-01-14 07:00:00 시간 수정 2019-01-14 0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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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대표 최양환·김시병·이기홍)은 오너인 이중근 회장을 포함해 총 7명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5명은 외부출신 인사로 채웠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월 4일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내정자 반영) 657명 중 이력을 공개한 566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현재 공시된 부영주택의 대표이사(CEO) 6명 가운데 외부 출신은 4명에 달했다.

공시하지 않은 이용구 회장 직무대행을 포함하면 외부출신인사가 5명으로 늘어난다. 나머지 2명은 이중근 회장(오너)과 이기홍 사장(자사출신)이다.

부영주택은 전문성을 살린다는 취지로 오너일가인 이중근 회장을 필두로 그동안 3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해 왔다. 3인의 각자대표는 최양환 사장, 김시병 사장, 이기홍 사장이다.

최양환 사장은 군인공제회 록인김해레스포타운 대표이사와 도심엔지니어링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2월 부영주택 전무로 입사했다. 이후 같은 해 4월부터는 부영주택 건설본부 총괄 사장직으로 활동 중이다.

김시병 사장의 경우 우리은행 여신심사센터 부장, 우리은행 기업영업본부 본부장, 우리은행 IB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다만 부영주택은 김시병 사장이 취임한 이래로 △192.03%(2014년) △254.10%(2015년) △290.50%(2016년) △347.35%(2017년) 등 부채비율이 꾸준히 상승해 왔다.

이기홍 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부영주택의 영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부영주택 CEO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내부 승진을 통해 CEO직에 올랐다.

부영주택은 3인의 각자대표이사 체제와 함께 3인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구축했다.

이중근 회장이 지난해 2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돼 같은 해 11월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데다, 2017년 기준 부영주택의 당기순손실이 2343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3인의 회장 직무대행은 모두 외부출신 CEO로 꾸려졌다.

먼저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1968년 행정고시 합격 후 1988년 재무부 관세국 국장,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는 한국주택은행 은행장과 ADB 부총재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부터 관리 부문을 맡았다.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은 제37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제1대 환경재단 초대 이사장,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을 거친 인권 변호사 1세대로, 지난해 6월 법조 부문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공시되지 않았지만 이용구 회장 직무대행도 존재한다.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 대림산업 대표이사 회장 등의 경력을 보유한 이용구 직무대행은 지난해 8월부터 부영주택의 기술 및 해외 부문을 담당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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