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잉여현금흐름·순익 호조에 배당확대 기대감 상승

시간 입력 2019-01-02 07:07:51 시간 수정 2019-01-02 07: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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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대표 이강훈)가 지난해 라면제품 매출상승과 즉석밥·냉동피자 등 가정간편식(HMR)의 국내시장 확대 등을 중심으로 실적호조를 이어간 데다 현금유동성도 상승하면서 배당확대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배당 시즌을 앞두고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잉여현금흐름(FCF)을 조사한 결과, 오뚜기의 FCF는 지난해 3분기 582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36억700만 원 146.8%(346억6300만 원) 증가했다.

지난해 면제품 중심으로 설비확장과 건축물 보호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시설·연구개발·자동화 기계장치·유지보수 관련 투자가 이어지면서 유·무형자산 취득금액은 550억4400만 원에서 729억9300만 원으로 32.6%(179억4900만 원) 늘었다.

투자활동의 지표인 유·무형자산 취득금액이 200억 원 이상 불었지만 기본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774억800만 원에서 1223억1900만 원으로 58.0%(449억1100만 원) 증가하면서 지출액을 상쇄했다.

같은 기간 유·무형자산 처분금액은 12억4300만 원에서 89억4400만 원으로 619.5%(77억100만 원)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변동 금액이 적어 FCF 규모에 큰 영향은 없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오뚜기의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1158억6300만 원에서 1174억3700만 원으로 1.4%(15억7400만 원) 늘어난 데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156억7600만 원에서 1435억1300만 원으로 24.1%(278억3800만 원) 증가했다.

수익성지표와 잉여현금흐름(FCF)이 모두 우수한데다 지난해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오뚜기의 연간 배당금 총액은 오를 전망이다.

최근 3년간 오뚜기의 배당금 지급액은 △2015년 175억6000만 원 △2016년 228억9900만 원 △2017년 235억7200만 원 등으로 지속 증액됐다.

[용어설명] 잉여현금흐름(FCF)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영업현금흐름에서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빼고 남은 잔여 현금흐름을 말한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이자 연말 배당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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