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시험원, 신입 연봉 ‘4173만 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고

시간 입력 2018-12-31 07:02:24 시간 수정 2019-01-01 0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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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사망사고 한국서부발전 4086만 원 5위 차지

대표적인 신의직장으로 불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중 올해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KTL)으로 밝혀졌다.

31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1곳의 초임 연봉 현황에 따르면 올해 예산배정 기준 KTL의 초임 연봉은 4173만 원으로 산업부 산하기관 평균 초임 연봉 3642만 원보다 531만 원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4~2016년 7~8위에 머물던 KTL 초임 연봉은 지난해 235만 원이 훌쩍 뛰며 4000만 원을 돌파해 2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오른 1위를 차지했다. 연평균 초임 인상률은 2.9%로 산업부 산하기관 중 17위로 집계됐다.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L은 지난 10월 KTL 전체 인원의 17.8%에 달하는 120명을 신규 채용했다.

2위는 4160만 원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가 차지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초임 연봉 3000만 원대 후반을 기록하며 3~5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가스공사는 지난해 초임 연봉이 4000만 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초임 인상률은 2.7%로 산업부 산하기관 중 22위다.

3위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사장 황규연)으로 초임 연봉은 4150만 원이다. 2015년까지 8위에 그친 산단공은 2016년 초임 연봉이 무려 9.2%가 오르며 4000만 원을 돌파해 당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다시 소폭 하락했지만 현재까지 4000만 원대 초반을 유지중이며 연평균 초임 인상률은 3.8%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이 4120만 원으로 4위, 비정규직원 사망사고에 따른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김병숙 사장이 고발당한 한국서부발전이 4086만 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초임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2619만 원을 기록한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으로 최근 5년 간 연속해서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기준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KTL과 차이는 1553만 원에 달한다.

에너지재단 다음으로 초임 연봉이 낮은 곳은 2995만 원을 기록한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이다. 산업부 산하기관 중 에너지재단과 함께 초임 연봉이 3000만 원을 넘지 않았다.

산업부 산하기관 초임 연봉 상위 10개 기관 중 4000만 원을 넘긴 기관수는 2016년 3곳에서 지난해 6곳, 올해는 7곳까지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공기업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준정부기관은 3곳, 기타공공기관은 2곳이다.

산업부 산하기관 초임 연봉 하위 10개 기관을 보면 공기업은 대한석탄공사와 한전KDN 단 두 곳에 불과했고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이 각각 4곳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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