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이 주력 제조·건설사업부문에서 부진했지만 인수한 유진저축은행 덕에 실적 성장세는 유지했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5년 1월부터 올 11월말까지 국내 500대 기업의 인수합병(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진기업은 지난해 4분기 종속회사 유진에스비홀딩스를 통해 유진저축은행 지분 전부를 2038억6200만 원에 인수했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가 경영권 참여 목적 투자를 하기 위해 하부에 둔 투자목적회사로 작년 현대저축은행을 인수해 유진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유진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올해 3분기 기준 2조3102억 원으로 지난해 2조647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인수 후 유진저축은행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첫해로 유진기업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유진기업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보면 총 1027억 원 중 금융부문이 392억 원으로 38%를 차지했다. 제조사업부문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억 원이 감소했고 건설사업에서는 1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저축은행 성장 등 사업다각화 영향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02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에서도 금융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금융부문 매출액은 2072억 원으로 전체 매출 1조710억 원의 19.4%로 집계됐다. 제조사업부문은 54.7%에서 40.5%로 물류사업부문은 21.0%에서 16.0%로 각각 매출 비중이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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