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R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624명 가운데 여성은 62명(9.9%)으로 다른 철도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여성 임직원 비율 9.7%와 비슷한 수치다. 코레일은 총 임직원 2만 9602명 가운데 여성이 2876명이다.
SR관계자는 남녀비율에 관해"기본적으로 철도분야쪽이 여성비율이 워낙 낮은데다 SR같은 경우 설립초기 코레일 등 다른 철도기관에서 경력직이 넘어왔기 때문에 남성이 많다"면서 "신규채용의 경우에는 여성 비율이 많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SR이 실제로 정규직을 채용한 현황은 다르다.
지난 2014년 정규직 채용에 나선 SR은 올 3분기까지 634명의 정규직을 신규채용했으나 여성은 71명(11%)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2014년 총 17명 중 1명, 2015년 215명 중 17명의 여성을 채용하는 등 매년 채용 실적은 남성쪽으로 기운데다 아직까지 여성임원은 한명도 없다.
주주사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임명되는 임원직에는 현재 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직을 역임한 권태명 사장과 사학연금공단 기획조정실장 출신 유정열 상임감사 등 핵심 주주사 출신의 남성들이 포진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실적도 없다. 소속외인력으로 분류되는 용역 근로자수는 2016년 366명에서 2017년 383명, 2018년 3분기에는 431명으로 매년 소폭 늘지만 정규직 전환 실적은 아직 없다.
SR관계자는 "정부기관 가이드라인에 맞춰 용역직 정규직화 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지만 개별 용역직에게 도장을 받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정규직화할지는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SR은 이달로써 설립 5년을 맞았다. 지난 2013년 12월 정부로부터 고속철도사업면허를 발급 받았고 2016년 12월 9일에 SRT를 개통했다. 철도공사와 사학연금공단이 각각 41%, 31.5%의 지분을 보유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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