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 ‘유리천장’ 깨고 최고위직 여성임원까지

시간 입력 2018-12-24 07:06:00 시간 수정 2018-12-24 08: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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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사진>이 유리천장을 깨고 카드사 여성임원 가운데 처음 부사장 위치에 오른 배경에 업계 관심이 쏠렸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의 2014년 9월말부터 올해 12월 현재 여성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카드 여성임원 2명 가운데 한 명인 이인재 부사장이 12년으로 최장기간 근속 임원으로 집계됐다.

이인재 부사장은 2007년 1월 상무보 직위을 받아 임원 임명 된 , 올해 3월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카드업계에서 여성이 부사장까지 올라간 경우는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1963년 생으로 동덕여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삼성SDS, 삼성전자, 루슨트테크놀로지 등에서 재직했다.

콜롬비아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카드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2007년 삼성카드 정보전략담당 상무로 진급하면서 임원이 됐다.

지난 2013년 삼성카드 경영혁신실장을 맡아 전무로 승진했으며 2015년부터 디지털본부장으로 임명돼 삼성카드 내 디지털 부분을 총괄했다.

이 부사장은 디지털 부분 총괄 당시 뚜렷한 성과를 내며 부사장 위치까지 올라갔다. 2016년 4월 24시간 카드 발급체계를 도입한 이 부사장은 태블릿PC 기반 회원모집 체제를 구축했다. 같은 해 7월 온라인자동차 금융서비스 ‘다이렉트 오토’를 출시했다.

삼성카드는 이 부사장 이외에 퇴임 여성 임원인 박주혜 전 상무가 4년1개월 간 근무했다.

1969년 생인 박 전 상무는 창덕여고,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컨설턴트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박 전 상무는 IBM, PWC, 딜로이트, LG디스플레이 컨설턴트를 거쳐 삼성카드에 입사했다.

지난 2013년 12월 삼성카드 정보기획담당을 맡아 상무로 진급했으며 올해 1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기 전까지 재임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인재 부사장은 디지털 전략실에서의 호성적을 기반으로 승진했다”며 “향후에도 차별을 두지 않고 성과와 안정성을 중심으로 인사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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