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여성임원 7명 모두 외부 출신...대부분 디자인 부문

시간 입력 2018-12-24 07:06:54 시간 수정 2018-12-24 07: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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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형종)의 여성임원 7명을 모두 외부출신으로 채워 눈길을 끈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71개 사 여성임원의 재임기간을 전수 조사한 결과, 한섬 여성임원은 3분기 기준 7명이며 평균 재직기간은 4.2년으로 나타났다.

한섬 여성임원은 임원 선임 후 현재까지 재직기간은 △임영희 상무 8.2년 △윤현주(사진) 상무 4.7년 △홍현아 상무 4.7년 △이명진 상무 4년 △김정아 상무 3년 △김은정 상무 3년 △신민욱 상무 2년 등이었다.

여성임원으로 선임되기 직전 근무 회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2명(윤현주 상무, 김정아 상무), LG패션 2명(홍현아 상무, 김은정 상무) 등이다. 가장 오래 재직한 임영희 상무가 논노와 세경인터내셔날, 해외패션사업 담당인 신민욱 상무가 제일모직, 디자인 담당 이명진 상무가 시선과 이랜드에서 각각 근무했다.

여성임원이 맡은 업무는 디자인(5명), 전략기획(1명), 해외패션사업(1명) 등으로 디자인 담당 임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섬 3분기 말 기준 등기임원 제외한 전체 직원 975명 중 여성직원이 687명으로 남성직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직원 중 여성 디자이너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이후 여성 등기임원의 맥은 끊겼다. 한섬을 창업한 정재봉 회장의 부인 문미숙 감사가 회사 유일 여성등기임원이었으나 지난 2014년을 끝으로 퇴임했다. 문미숙 감사의 재직기간은 26년11개월이다. 한섬 임원은 등기임원 7명, 미등기임원 12명 등 총 19명 가운데 여성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6.8%에 달한다.

한섬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이양정 캐주얼사업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며 여성임원을 1명 추가했다.

한섬 관계자는 “여성 직원이 많은 건 한섬이 여성복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많은데다 여성 디자이너가 대다수 재직중”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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