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회장 박영우)이 약 2000억 원을 들여 인수한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올해 흑자경영에 이어 내년 시너지 발휘 효과까지 누릴지 업계 관심이 쏠렸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기업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벌인 인수합병(M&A)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유그룹은 위니아대유를 통해 2015년 대유위니아 지분 67.7%를 685억 원에 취득하며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어 올 들어 대우전자 지분 84.8%를 인수했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인수 규모는 2000억 원 수준이다.
업계는 두 회사가 대유그룹 품에 안기면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대유위니아(김혁표 대표 직무대행)는 그동안 만성적 ‘상저하고’ 실적을 내왔다.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경쟁력이 비교적 약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가 이어지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김치냉장고 ‘딤채’를 앞세워 연간 실적은 흑자로 돌아서는 구조다. 전형적인 상저하고 실적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3분기까지 259억 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낸 뒤 김치냉장고가 선전한 4분기 영업이익이 357억 원으로 연간으로는 9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3분기까지 301억 원의 적자를 냈다.
업계는 이 기간 대유위니아 매출이 전년보다 527억 원(17.3%)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이다. 그만큼 생활가전 매출이 늘어났다는 배경에 대우전자도 한몫 했다는 것이다.
올해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주도의 수출에 집중했다. 대유위니아가 자회사인 상하이위니아전자무역 지분을 대우전자에 매각한 것도 비슷한 이유다. 대우전자는 중국, 중동 등 아시아와 미국, 멕시코, 프랑스 등 글로벌 각지에 영업망을 갖췄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대유위니아 제품을 주로 판매 중이다.
인수 1년차인 대우전자는 대유그룹이 인수 이후 경영정상화에 집중한 점이 얼마큼 실적에 반영됐는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매각 이슈 등에 휩싸이며 온전한 영업활동을 하지 못한 결과 372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높은 부채비율 탓에 지난해 199억 원의 이자비용을 내는 등 순손실은 815억 원에 달했다. 대유그룹은 이에 따라 대우전자 인수 후 대우전자 물류센터와 연구소 등을 매각하고 무상감자를 통해 결손금을 해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연구소와 스탭부서 등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공통부서를 통폐합하고 수출은 대우전자가, 내수는 대유위니아가 주도하는 등의 협업을 진행 한다”면서 “속단해서 얘기하긴 어렵지만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