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가 지난 2년간 해외 타이어 유통망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섰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 11월말까지 국내 500대 기업의 기업 인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타이어는 총 6개 사 인수에 2631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가 인수한 6곳 중 1곳을 제외한 5곳이 해외에서 타이어 유통업을 펼치는 곳으로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유통 비즈니스 강화 차원에서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호주의 '작스 타이어즈(JAX TYRES)'3개사(△JAX Quickfit Franchising Systems Unit Trust. △JAX Quickfit Franchising Systems Pty Ltd. △JAX Quickfit Properties Pty Ltd.) 인수에 548억 원, 2018년에는 독일의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점 '라이펜-뮬러(Reifen-Müller)'의 2개사(△Reifen-Muller KG △Reifen-Muller Runderneuerung BV)를 1397억 원에 각각 인수했다.
한국타이어는 해외 유통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B2C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유력 타이어 유통사 인수를 통해 선진 유통시스템을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직가맹 유통 채널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스타이어즈는 가격 경쟁력 및 고객 서비스 제공, 타이어 유통 ㅍ랜차이즈 매장으로 1949년 호주 시드니에 1호점 설립 후 83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타이어 가격 업데트이로 호주 리테일 가격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3분기 누적 작스 타이어즈 매출은 1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억 원 대비 25.5% 증가했고 순손익도 지난해 연간 47억 원 손실에서 올해 1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라이펜 뮬러는 1966년 1호점 설립 후 독일 중남부 지역에 4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를 240만 개 이상 판매하는 독일의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 매장이다. 한국타이어는 라이펜 뮬러 인수를 통해 자동차 선진 시장인 독일의 혁신적 유통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유럽 전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라이펜 뮬러가 보유한 44개 매장을 거점으로 활용해 리테일 사업 확장을 위한 유통 네트워크 확보에 나서며 자사 제품을 포함한 글로벌 멀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 세계 총 4800여개의 직가맹 유통 채널을 운영 중으로 호주 타이어 유통점인 '작스 타이어즈'가 한국타이어의 해외 첫 유통점 인수 사례"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및 집중 투자에 적극 나선다"고 설명했다.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