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지난 4년간 상무 이상 여성 임원의 신규 선임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회사 중 지난 2014년 9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여성 임원의 재임 기간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교보생명은 상무 이상의 여성 임원 신규 선임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교보생명은 경영임원 신규 선임을 단행해 9명이 상무로 승진한 가운데 여성은 현직 상무 2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올 3분기 기준 교보생명 전체 임원 40명 중 여성 임원은 황미영 상무, 허금주 상무 단 2명으로 평균 임기는 5.8년이었고 이들 두 임원 모두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황미영 교보생명 전무는 1961년 생으로 설계사 출신 첫 여성 임원이다.
고졸 출신의 10년 경력단절 여성에서 1992년 교보생명 재무설계사로 시작해 18년간 영업 전문가로 활약했다. 황 전무는 2013년 고객보호 담당임원 상무로 선임돼 방카슈랑스본부 및 GFP 사업부를 거쳐 현재는 보험서비스지원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허금주 전무는 1964년 생으로 사원 출신 첫 임원 승진 여성이다. 지난 1990년 교보생명 입사 후 비서실장, 중국주재사무소 대표, 글로벌기업사업 부장을 거쳐 지난 2013년 상무로 선임돼 교보생명 법인2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여성 임원이 전체 임원 중에 2명 뿐이지만 매년 여성리더십 교육을 실시중이다.
현재 교보생명은 여성 인재의 성장과 발전, 경력·리더십 역량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KWICK 멘토링’을 운영중이며 남성·여성 부장과 차장이 멘토로 과장 이하 여직원이 멘티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여성 인재들의 성장·발전을 위한 동기부여와 경력·리더십 역랑 개발을 위해 ‘KWIN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여성 리더십 교육에 활발한 모습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성 임원의 신규 선임이 없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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