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등 건설 및 건자재 업체 6곳이 국민연금 지분은 늘었지만 주식가치는 떨어졌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율 보유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은 건설 및 건자재 업체 중 HDC현대산업개발 등 6곳의 지분을 5%이상 신규 또는 재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 대우건설, 아이에스동서,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대림씨엔에스 등은 올해 초만 해도 국민연금 지분율이 5%를 밑돌았으나 11월 30일 기준 5% 이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분율은 HDC현대산업개발이 11.77%로 가장 높은데 이어 △아세아 시멘트 8.22% △대우건설 6.23% △한일시멘트 5.33% △대림씨엔에스 5.04% △아이에스동서 5.00% 순이다.
국민연금이 투자를 늘렸지만 기업의 주식가치는 떨어졌다. 기준일인 9월 28일과 11월 30일 지분율 변동은 없었지만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북경협주로 분류한 건설업종 투자를 대폭 늘렸으나 북미고위급 회담 연기 등 소식에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설 수주 감소 등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 영향도 적지않다는 분석이다.
주식가치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아세아시멘트로 주당 14만4000원에서 10만3500원으로 하락하며 461억2400만 원에서 331억5200만 원으로 28.1%(129억7300만 원)가 줄었다. 아세아시멘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95억7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413억1100만 원 대비 53%가 급감했다.
이어 아이에스동서(-20.0%), HDC현대산업개발(-17.5%), 대우건설(-16.0%), 대림씨엔에스(14.8%), 한일시멘트(-11.1%) 등 주식가치 감소율은 평균 17.9%에 달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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