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실적+주가 쌍끌이 호조로 국민연금 지분율 늘려

시간 입력 2018-12-06 07:30:38 시간 수정 2018-12-06 0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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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가, 올 들어 26% 상승…국민연금 지분가치도 37% 급증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실적 성장에 기반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2대주주 국민연금의 지분가치도 높아졌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8년 11월말 기준 국민연금 투자기업 지분율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LG유플러스의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은 9.62%로 연초 대비 0.77%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9.22%로 0.06% 포인트, KT는 11.07%로 0.14% 포인트 각각 늘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국민연금은 이통3사 지분율을 오히려 늘렸다. 이통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통3사의 주가는 올 들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다 하반기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연초 주당 1만4050원에서 11월말 1만7700원으로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9%, KT는 1.5% 각각 올랐다.

LG유플러스가 이통3사 가운데 국민연금에 가장 큰 이익을 안겼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LG유플러스 지분가치는 연초 5430억3100만 원에서 11월말 현재 7434억3000만 원으로 2003억9900만 원(36.9%) 증가했다. SK텔레콤은 1917억8900만 원(9.77%), KT는 236억2600만 원(2.75%) 상승했다.

LG유플러스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IPTV 매출 호조와 무선 가입자 확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 3분기 매출은 2조9919억 원으로 전년보다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5% 증가하며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이익이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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