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 분식회계 사태와 더불어 삼성(부회장 이재용) 계열사 주가 하락으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의 투자실적에 빨간 불이 켜졌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 연초와 지난달 말 두 시점 모두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삼성 계열사는 총 13곳이다.
이 기간 국민연금이 지분율 유지한 3곳 중 2곳은 주가부진을 겪었다.
삼성의 실질적 지주사 삼성물산은 연초 대비 지난달 말 주가가 19.6% 떨어졌다. 국민연금이 보유 중인 지분가치는 1조3777억 원에서 1조1076억 원으로 2701억 원이 빠졌다. 올해 건설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음에도 지난 10월 이후 국내 증시가 침체를 겪은 영향을 받았다. 43.44% 지분을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가 분식회계 사태로 거래정지를 당한 후폭풍도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장중 신저가를 수시로 써내려가며 국민연금 평가손익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회사 주가는 연초 대비 29.4% 하락하면서 주식을 그대로 보유해 온 국민연금은 4410억 원의 평가손실을 입었다.
맏형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도 신통치 않다. 올 들어 삼성전자가 분기배당을 예년보다 확대한 점이 감안해야 하지만 주가 상황으로는 국민연금이 큰 재미를 못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연초 9.58%에서 지난달 말에는 9.25%로 0.33%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보유주식 평가액은 31조5528억 원에서 24조8572억 원으로 21.2% 감소했다.
삼성바이오 투자 건에 대한 우려도 낳았다. 국민연금은 올 들어 삼성바이오 지분을 4% 이상으로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6개월간 주식거래 내역을 밝히지 않는 게 원칙”이라면서 “5월에서 11월 사이 삼성바이오 보유량은 5월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지만 삼성바이오가 상장폐지 될 경우에는 일정부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증권가는 판단한다.
국민연금은 올해 삼성에 대한 주식 투자를 확대했다.
국민연금은 수익 정상화가 진행 된 삼성SDI 지분을 올 들어 2.77%포인트 올렸고 삼성엔지니어링(1.75%p), 삼성전기(1.04%p), 삼성중공업(1.03%p), 삼성증권(0.58%p), 제일기획(0.35%p) 등 6개 사에 대한 보유지분을 늘렸다.
이 기간 지분을 줄인 곳은 삼성전자와 삼성화재(-1.01%p), 호텔신라(-0.92%p), 에스원(-0.7%p) 등 3개사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