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대표 윤경은, 전병조)이 인수‧합병(M&A) 동기인 미래에셋대우와 격차 좁히기에 고삐를 당겼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올 9월 말 개별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38%와 59% 증가한 3119억 3018만 원과 2434억 5572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대우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8%와 19% 늘어난 4980억 2033만 원과 3821억 2584만 원에 달했다.
KB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어난 동시에 M&A 동기인 미래에셋대우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KB증권보다 각각 1860억 9014만 원과 1386억 7011만 원씩 앞섰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4억 6634만 원과 307억 3852만 원씩 격차가 줄어든 수치다.
KB증권이 미래에셋대우를 바짝 추격한 요인은 두 회사의 엇갈린 당기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3분기 KB증권의 당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3%와 64%씩 늘어난 830억 8001만 원과 662억 9540만 원을 기록한 반면 미래에셋대우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각 41%와 49%씩 감소한 987억 7362만 원과 645억 4077만 원에 머물렀다.
순이익의 경우 KB증권이 17억 5462만 원 앞서는 데 성공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383억 7400만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156억 9360만 원까지 좁힌 수치다.
KB증권의 당기 실적을 이끈 사업부는 자산관리(WM)부문이다.
WM부문의 올 3분기 개별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95억 9134만 원(200%) 증가한 1342억 8762만 원이다. WM사업무의 실적 호조는 2017년 3분기 말 대비 고객 금융상품 자산이 38% 이상 늘었기 때문이라고 KB증권은 설명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 3분기 WM부문 실적 상승인 KB증권이 통합 출범 후 지속 추진 중인 WM 트렌스포메이션의 효과”라며 “자산 잔고는 2017년 14조 3000억 원 규모에서 올 9월 말 기준 현재 19조 8000억 원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계 ‘톱2’ 진입 노력은 KB증권뿐 아니라 그룹 내 모든 비은행 계열사 목표”라며 “지속 성장하는 KB증권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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