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 이재현)이 계열사 경영진을 모두 1960년대생 채워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계열사 265곳을 대상으로 2008년 1월1일 이후 10년여 간 퇴임한 743명의 대표이사(오너 제외 전문경영인)를 전수 조사한 결과, CJ그룹 현직 최고경영인(CEO) 평균 연령은 58.2세로 집계됐다.
모두 10개 계열사 15명 CEO의 평균 재임기간은 1.3년으로 7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지난해 말과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해 재임기간이 1년 미만이다.
CJ그룹은 최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연령대가 낮은 인물을 발탁해 세대교체 됐다. 연륜보다 전문성에 비중을 두고 조직을 재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는 2019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공동 대표이사로 박근희 부회장을 내정했다. 박 부회장은 1953년생으로 퇴임한 이채욱 전 부회장 보다 7살 젊다. 삼성 공채 출신인 박 부회장은 지난 8월 CJ로 옮겨 대외업무를 총괄한다. 그룹 측은 글로벌 분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지주 공동대표로 승진한 김홍기 총괄부사장은 1965년생이다. CJ는 70대 손경식 회장과 50~60대 박 부회장, 김 총괄부사장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박정훈 대표는 지난 3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자리를 옮기면서 CJ헬로에서 CJ씨푸드로 왔다. 1964년생 용띠인 박 대표는 1961년생 소띠 강 대표 보다 3살 아래다.
CJ제일제당은 올 3월 김철하 부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강신호 식품담당 대표를 선임하고 손경식 회장, 신현재 대표와 함께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강 대표는 신현재 대표와 61년생 동갑내기로 1952년생인 김철하 부회장과 9살 차이다.
지난 2016년 CJ오쇼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허민회 총괄부사장은 역대 오쇼핑 대표 중 가장 젊다. CJ E&M과 오쇼핑이 합병된 후 CJ ENM 대표를 맡았다. 또 임기 2년차인 변동식 CJ헬로 대표는 1960년생으로 김진석 전 대표 보다 1살 젊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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